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연쇄 살인마 구영춘(실제 유영철)을 능가하기 위해 노력한 악마 남기태(실제 정남규)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정남규 사건 일지와 드라마 속 남기태 범행 비교
( ) 안은 드라마에서 재현, 언급된 사건입니다. 비교해보세요.
2004. 1. 14 부천 역곡 야산 12살, 13살 소년 둘 사망 ( 1월 중순 야산에서 소년 1명 사망)
2004. 1. 30 3:30 남구로역 부근 다세대 현관 앞 40대 여성 중상 (1월 구오동 여성 중상)
2004. 2. 6 19:10 이문동 골목길 20대 여성 사망 (1. 30 임영동 여성 사망)
2004. 2. 10 6:00 군포 산본동 주택가 20대후반 우유배달 여성 사망, 몽타주 작성
2004. 2. 13 6:30 신길동 다세대 2층 현관 앞 여성 중상 (2. 12 신흥2동 현관 앞 여성 중상)
2004. 2. 25 1:00 신길동 다세대 3층 현관앞 두 딸과 같이 있던 30대 중반 여성 중상 (2월 신흥 5동 여성 중상)
2004. 2. 26 신림동 10대 소녀 미수
2004. 4. 8 3:25 신길동 골목 여성 흉기에 중상, 골목 주민이 소리쳐서 도망감. 몽타주 작성 (4. 15 3:30 신흥 4동 중상)
2004. 4. 22 구로 고척동 20대 여성 현관앞에서 식칼로 피살 (4월 고청동 여성 사망)
2004. 5. 5 2:30 휘경동 20대 여성 흉기로 수회 찔러 살인미수
2004. 5. 9 2:00 보라매공원 20대 여성 사망, 언론에서 주목을 하기 시작함. (5월 푸르메 공원 20대 여성 사망)
2004. 5. 30 몽타주 일치 확인
2004. 7월 유영철 검거
2004. 8. 4 3:00 안양시 안양6동 주택에 침입 50대 남성을 둔기로 중상을 입힘.
2005. 4. 6 1:30 안양시 안양5동 주택에 침입해 70대 여성, 13세 소녀 둔기로 부상을 입히고 방화
2005. 4. 18 3:00 서울 시흥3동 빌라에 칩입, 40대 여성, 10대 남아 둔기로 중상을 입힘.
2005. 5. 30 4:30 군포 산본 다세대 주택 골목에서 중국동포 우유배달 40대초 여성 사망 (5월 군포 미분동 여성 사망)
2005. 6. 4 2:55 광명시 철산동 주택에 침입해 30대 여성을 둔기로 중상을 입힘.
2005. 10. 9 3:20 서울 봉천11동 장애인 주거 시설에 침입해 30대 여성등 2명을 둔기로 중상을 임힙
2005. 10. 19 5:00 봉천10동 주택에 침입해 20대 여성 추행 후 목졸라 살해, 20대 남성 둔기로 중상을 입힌 후 방화.
2006. 1. 14 4:00 서울 창동 반지하집 침입, 7세 여아 추행, 구타 중 아빠의 인기척에 도주.
2006. 1. 18 5:00 서울 수유동 주택에 침입해 17세 여성 둔기로 가격 후 목졸라 살해 후 방화, 방화로 20대 여성, 12살 남아 사망.
2006. 3. 27 5:00 봉천8동 10대 20대 세 자매를 둔기로 2명은 사망 1명은 중상(이후 사망), 방화에 아버지만 탈출해 생존
(3월 관악구 봉구동 딸 둔기 사망, 방화로 부부만 탈출)
2006. 4. 22 4:40 서울 신길 6동 여자 친구와 자고 있던 20대 중반 남자를 가격하다, 비명 소리를 듣고 아빠가 달려와 범인과 격투 끝에 제압, 경찰에 신고 (여자 친구 얘기 빼고, 일치)
14명이 살해당하고, 19명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유영철이 연쇄 부유층 노인 살해 사건중 CCTV에 찍힌 뒷모습으로 공개 수배를 당하자, 잠시 잠적했습니다. 정남규의 범행이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선 유영철이 MO를 바꾼 것으로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파일러들은 범행도구나 수법이 이전보다 약해질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전혀 다른 인물의 범행임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남기태의 범행은 진화했습니다. 레저용 칼에서 식칼로, 식칼에서 둔기로, 노상에서 침입 범죄로 범행이 바뀌어 갔습니다. 후반기에는 방화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침입을 했어도 성인 남성이 있는 경우에는 피했는데, 후기에는 남성도 공격합니다. 마지막엔 남성을 공격하다 격투 끝에 잡힙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남기태가 레저용 칼로 피해자가 죽지 않자 식칼로 바꾸는 설정이지만, 실제 사건에서는 3번째 이문동과 4번째 산본동에서 이미 피해자가 사망했습니다.
재현
드라마에서는 사건들을 조금씩 가공을 했지만, 실제 정남규를 표현하기 위해 재현한 부분도 있습니다. 경찰들이 남기태의 집을 수색하면서 발견한 증거들은 실제 사실과 일치합니다. 족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신발 밑창을 깎아버린 것, 건강하게 사는 법, 운동 등에 관해 공부한 것들, 또, 프로파일러에 대한 기사와 자신의 범행에 대한 기사들를 스크랩해서 모으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첫 번째 초등학생 사건도 실제로 인터뷰 중 정남규의 어린 시절 성폭행 경험의 디테일에서 단서를 포착해 자백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배우의 인물 재현율이 높았습니다. 배우 김중희의 연기는 뉴스나 자료 화면으로 보던 정남규의 분위기를 놀랍도록 잘 표현했습니다. 참고로, 김중희는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덕문'으로 연기했던 배우입니다.
소심한 성격으로 당하면서 살며 쌓였던 감정을 분노로 표출한 케이스입니다. 그 분노도 부자들에게 분풀이하고 싶어도 CCTV가 많았던 강남 지역들을 피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 탓을 합니다. '없이 사는 게 죄죠.' 비겁한 살인마는 더 죽이지 못하는 게 답답한지 수감 중에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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