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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교양

NFL을 알아봅시다 (4) 스페셜 팀

by ★π∞ 2021. 9. 4.

NFL에서 공격과 수비를 위한 포지션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스페셜 팀에 대해 알아봅시다.

 

스페셜 팀은 발로 공을 차는 상황의 선수들을 얘기합니다.

득점 이후 공수 전환 시 상대방에게 공을 넘겨주는 킥오프(Kick Off), 3rd Down까지 10야드를 못 가서 4th Down에서 필드골(Field Goal)을 시도하거나, 상대에게 볼을 넘겨주는 펀트(Punt)를 하는 상황입니다. 한가지 더 터치다운 이후 추가 득점 PAT(Point After TouchDown)에서 필드골을 시도할 경우입니다.

 

킥오프는 전,후반 시작, 득점 후 공격권을 넘겨줄 때, 연장전 시작 때 합니다. 35야드에서 티에 놓인 볼을 차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킥하는 팀은 35야드 안에, 상대팀은 45야드 밖에 서야 합니다. 볼을 차는 순간까지 각 라인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킥한 볼은 45야드를 넘거나, 상대팀의 몸에 닿은 순간부터 킥한 팀도 잡을 수 있습니다.  또 킥오프에서 볼은 사이드라인을 나가면 안됩니다. 사이드 라인을 나가게 되면, 5야드 뒤에서 다시 킥을 하거나, 상대팀의 40야드나, 사이드 라인을 나간 지점의 선상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 킥한 볼이 엔드존에 들어갈 경우에는 상대의 20야드에서 시작합니다. 이 경우를 터치 백(TouchBack)이라 합니다.

 

킥오프의 다른 버젼으로 온사이드 킥(Onside Kick)이 있습니다. 점수를 뒤지고 있는 팀이 득점 이후 다시 공격권을 갖기 위해 온사이드 킥을 합니다. 이것은 볼이 45야드를 넘거나, 상대의 몸에 맞으면 킥한 팀도 잡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그래서, 대각선 방향으로 짮게 차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볼의 궤적으로 상대팀이 잡으려다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킥한 팀이 잡아 다시 공격의 기회를 잡습니다. 

 

필드골은 3점을 얻기 위해 합니다. 4th Down일때, 시간이 없을 때, 연장전에서 끝내기일 경우입니다. 필드골이 성공하면 킥오프를 통해 정상적으로 공수가 전환됩니다. 하지만, 실패하면 그 위치에서 공수가 바뀝니다. 또, 볼이 포스트에 도달하지 못할 때는 수비팀이 받아서 들고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드골의 한계는 50야드 전후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볼의 위치에서 5~7야드 뒤에서 킥하게 되는데, 기록은 킥하는 위치에서 엔드라인 10야드 뒤에 있는 골포스트까지 입니다. 예를 들어 볼의 위치가 30야드이면, 성공한 필드골의 기록은 47야드가 되겠습니다.

 

필드골을 방어 할 수도 있습니다. 스냅을 하면 수비들이 달려드는데, 킥하는 순간 궤적 앞으로 몸을 던져 막는 것입니다. 이때, 수비가 볼을 확보해서 엔드존까지 달려 터치다운도 가능합니다. PAT상황에서의 필드골 경우에는 세이프티(Safety)와 같은 2 득점에 공격권도 확보합니다. 

 

펀트는 득점을 못하고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넘줄때 합니다. 필드골을 시도하기에는 무리이고, 1st Down을 얻기 힘들 때입니다. 또, 킥커는 홀더가 잡아주는 볼을 차지만, 펀터는 본인이 받아서 직접 들고 찹니다. 킥커의 볼은 대각선 앞 방향으로 멀리 찬다면, 펀터의 볼은 대각선 위 방향으로 높게 차올립니다. 이유는 볼의 떠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볼이 떠있는 시간 동안 상대방 리터너에 접근하여, 전진을 저지하기 위함입니다. 또, 펀트는 킥오프와 다르게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도 페널티가 없습니다. 사이드라인을 벗어난 선상에서 상대가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필드골이 무리인 경우에 펀터가 엔드존에 가깝게 사이드라인 밖으로 펀트 합니다. 예를 들어 펀트가 3야드 선상 사이드 라인을 벗어났다 하면, 상대는 3야드 지점에서 세이프티 부담을 갖고 공격을 시작하게 됩니다. 펀트가 엔드라인을 넘게 되면, 킥오프처럼 터치백이 되어 20야드 선상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쓰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다음에는 팀에 대한 얘기와 선수들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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