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향장육 맛집 팔복 판교점 후기입니다. 룸타입으로 이루어진 요리가 맛있고,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매장 건물에 주차도 넉넉하니 대리비만 계산해 보세요. 그럼 후기 갑니다.
팔복 판교점 소개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1번길 22 판교엠타워 1층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라스트오더는 14:00, 21:00
유스페이스 광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판교 테크노 중앙사거리 테크노플렉스 옆건물이니 찾기 쉽습니다. 이면 도로로 들어가시면 주차장 입구가 있습니다. 매장은 1층 큰 도로 쪽으로 나오시면 있습니다.
골드가 눈에 확 띄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홀이 없고 룸타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룸은 대강 이런 분위기입니다.
복도끝에는 좀 더 큰 룸이 있네요. 몇 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룸인지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위 사진의 우리가 앉은 룸은 6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겠네요. 대부분이 이런 테이블로 보입니다. 수내동 팔복도 가봤지만, 거기보다 여기가 조금 더 크고, 밝은 분위기의 느낌입니다.
앉으면 자스민 차, 우롱차 중 선택하라 하시네요. 오늘은 우롱차로 선택했습니다. 쨔샤이와 야채절임하고 차가 준비됩니다.
이제 메뉴를 볼까요.
메뉴가 중국발음을 옮겨놔서 좀 헷갈리네요. 그래도, 라즈지는 라조기, 류린지는 유린기라는 것 정도는 알겠네요.
여기도, 판은 밥, 미엔은 면, 텐 미엔 장은 짜장면입니다. 중국어 몰라요.
다음은 주류 메뉴입니다. 여기 라인업 화려하네요. 가족말고 친구들과 오고 싶게 만드네요.
잔술 코너 좋네요. 여러가지 맛볼 수 있는 거 흥미롭습니다.
콜키지 한병까지는 무료네요. 두 번째 병부터 삼만 원 되겠습니다.
이제 주문을 합니다.
시식 후기
오늘은 오향장육, 텐미엔장, 어향가지 회판, 타이거 생맥주, 세월 매주 하이볼 요렇게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타이거 생맥과 세월 매주 하이볼입니다.
타이커 생맥은 아주 부드럽네요. 흡사 사포로 실버컵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세월 매주 하이볼은 매실맛이 나는 하이볼입니다. 음료처럼 달달하니 시원하고 맛있네요. 와이프 맛있다고 계속 홀짝거리다가 조금 취하네요.
오향장육입니다. 소스가 뿌려진 양배추채위에 오이, 토마토가 깔리고 그 위에 오향장육이 올려져 있습니다. 양옆으로는 대파 썬 것과 마늘 편과 고수가 있고, 앞쪽에는 간 마늘이 덩어리로 올려져 있네요. 쟁반 뒤편에 노란 점들은 겨자입니다.
고기과 야채에 간 마늘등을 올려 집은후에 겨자를 톡 찍어 먹으면 됩니다.
맛있습니다. 오향장육 잘하는 집을 만나기가 어려운데, 여기서 만나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서귀포 덕성원의 오향장육 이후 최고네요. 아삭함, 쫄깃함의 조화에 여러 향이 감칠맛과 함께 순서대로 느껴집니다. 추천드립니다. 쓰는 동안 또 생각나네요. 전화기의 친구들 번호를 자꾸 보게 되네요.
다음은 텐미엔장입니다. 짜장면입니다.
갑오징어 2마리가 통으로 들어있네요. 가위를 달라고 해서 잘라서 먹었습니다. 달짝지근하니 맛있네요. 불향 같은 건 없고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면은 수타인가 싶네요. 면 굵기를 보면 기계로 뽑은 것 같지 않네요. 흠잡을 것 없는 맛있는 짜장면이네요. 돼지고기라 아닌 해산물 위주라 깔끔한 느낌인가 싶네요. 짜장면을 좋아하는 딸이 더는 못 먹게 하네요.
어향가지 회판, 커다란 가지와 마른 고추 부각 같은 것이 올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중식의 가지튀김을 맛있게 먹은 후부터 중화요리의 가지 요리 선택에 망설임이 없어졌습니다. 오늘도 그 선택에 후회가 없네요. 살짝 매콤합니다. 부드러운 가지와 바삭한 고추가 씹히는 맛의 재미를 주네요. 고추가 부서지면서 나는 향이 좋습니다. 소스 자체도 밸런스가 좋아서 거슬리는 맛이 없네요. 저는 맛있게 먹는데, 초등학생 입맛의 와이프는 별로 손을 안대네요. 딸은 좀 맵다고 하네요. 제가 거의 다 먹었습니다.
마무리
분당에 팔복이 몇군데 있습니다. 오늘 찾은 판교점은 가족들과 주말에 오기 좋겠네요. 왜냐면, 주말에 거의 유령도시가 되는 판교 지역 특성상 주말이 조금 여유가 있네요. 교통 인프라가 좋아 금요일 저녁이나 평일에는 친구들과 먹기 좋겠고요.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고, 여러 가지 주류가 준비되어 있어 한잔하고 싶은 곳입니다. 룸으로 되어 있으니, 소모임을 갖기에도 적합한 장소이네요. 어쨌든 와이프는 지금도 오향장육 맛있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또 갈 것 같습니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백요리사 식당 광교 '오초' 오늘의 초밥 시그니쳐 메뉴 3가지 리뷰 (1) | 2024.10.16 |
---|---|
광교 갤러리아 맛집 더타코부스와 카페 디아즈 애플 망고 케이크 (0) | 2024.07.08 |
맛있고 가성비 좋은 한우 짝갈비 맛집 분당 우백관 (0) | 2024.05.07 |
청기와타운 잠실점 (0) | 2024.04.28 |
깔끔하고 맛있는 일본 가정식 맛집 롯데백화점 동탄 동경산책 (0) | 2024.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