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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후쿠오카 대표 맛집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 검증 후기

by lifeisshrt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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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맛집, '키와미야 함바그' 맛 검증한 후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소개하는 사람마다 여기는 꼭 와봐야 한다고 소개하는 맛집입니다. 오늘 후기는 하카타역 근처에 위치한 지점입니다. 식당 소개와 먹은 것들 낱낱이 보여드릴게요.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 소개

키와미야 함바그는 우리가 먹던 함바그와 달리 돌판에 직접 구워 먹습니다. 이미 경험해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처음이신 분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겠네요. 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식당이 하카타역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네요. 다만, 웨이팅이 좀 있습니다.

 

기본 정보

  • 위치 : 하카타역 인접한 하카타 터미널 건물 1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특징: 예약이 안 되고 웨이팅 시스템 없고, 줄 서야 됩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위치
키와미야 함바그 위치

 

 

 

메뉴

  • 함바그 스테이크(철판구이 or 숯불구이) : 120g 1,080엔 / 150g 1,380엔 / 200g 1,680엔
  • 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120g 1,980엔 / 180g 2,680엔
  • 숯불구이 함바그 & 이마리 소 스테이크 콤비 : 120g+60g 2,160엔 / 160g+60g 2,460엔 / 200g+60g 2,760엔
  • 숯불구이 & 철판구이 함바그 콤비(하카타점 한정) : 100g+100g 1,780엔

 

함바그 메뉴이마리 스테이크 메뉴 함바그 스테이크 콤비 메뉴함바그 콤비 메뉴
키와미야 함바그 메뉴

 

세트메뉴로 주문하시면 450엔 더 내시고, 밥, 된장국, 샐러드, 후식 아이스크림이 추가됩니다. 첨부한 메뉴판 참고하세요.

 

 

맛 검증 후기

 

웨이팅

저녁 7시 30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대기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길지 않다고 생각했네요. 낮에 지나갈 때는 줄이 더 길었던 것 같거든요. 작년에 처음 후쿠오카에 왔을 때도 이 앞을 지나가면서 저기는 어딘데, 저렇게 줄이 기냐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토요일 저녁 7시 반 웨이팅 상황
토요일 저녁 7시 반 웨이팅 상황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나눠줍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한글이라 고르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웨이팅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네요. 저 정도 길이가 입장하는데 대략 1시간 걸렸습니다.

 

드디어, 입장!

 

카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
카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

 

 

 

맛 검증

식당 내부가 생각보다 적네요. 이래서, 오래 걸렸나 싶네요. 구조도 다찌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음료가 나옵니다.

나는 생맥주, 딸은 사이다, 와이프는 키와미야 사와로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와 사이다키와미야 사와
생맥주와 사이다, 키와미야 사와

 

먹는 방법

  • 먼저 앞치마를 두릅니다.
  • 함바그를 구울때는 은색 쇠 젓가락, 먹을 때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합니다.
  • 함바그를 한입 크기로 떼다가 돌판 위에 놓고 평평하게 펴서 양면을 굽습니다.
  • 적당히 익으면, 먹습니다. 
  • 먹다가 돌판이 식으면, 직원을 호출해서 '이시 체인지'라고 말하면 통째로 가져가서 돌판을 바꿔서 가져옵니다.
  • 다시, 구워 먹습니다.
  • 다 드시면,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하세요. 아이스크림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맛있게 먹기

저는 이마리 소 스테이크 M, 딸은 숯불구이 함바그 S, 와이프는 철판구이 함바그 S로 모두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음료랑 세금 포함해서 7,610엔 나왔네요.)

세트메뉴인 밥, 장국, 샐러드
세트메뉴인 밥, 장국, 샐러드

 

 

제 주문한 이마리 소 스테이크 M입니다. 보기에 양은 적어보이네요. 소스 위에 동그란 것이 달궈진 돌입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이마리 소 스테이크 M
이마리 소 스테이크 M

 

구워봅니다. 굽히는 소리부터 아주 좋네요.

 

소스에 찍는 스테이크
소스에 찍는 스테이크

 

살짝 느끼하지만, 아주 부드럽고 맛이 있네요. 일본에 와서 먹은 소고기는 많이 느끼하던데, 이거는 괜찮네요. 맛있습니다.

 

딸의 숯불구이 함바그 S입니다.

숯불구이 함바그
숯불구이 함바그

 

겉이 좀 그을린 듯 한 색깔이네요. 

구운 숯불구이 함바그
구운 숯불구이 함바그

 

맛을 본다고 조금 떼어다가 구워 먹었습니다. 남의 떡이 아니라 이게 더 맛이 있습니다.

 

이번엔 와이프의 철판구이 함바그 S입니다.

철판구이 함바그
철판구이 함바그

 

이거는 정말 겉을 살짝 지진 듯합니다. 거의 생고기 덩어리처럼 보이네요.

 

철판구이 함바그 굽기
철판구이 함바그 굽기

 

이것도 먹어보니 맛이 있네요. 미묘한 향이 차이가 나고, 철판구이 쪽이 좀 더 육즙이 찰랑찰랑한 느낌이 있네요.

 

와이프와 딸도 제 것 먹고는 본인들 것이 더 맛있다면서 먹네요. 함바그 스테이크 콤비 시킬걸 후회합니다.

먹다 보니 돌판의 지짐이 약해졌습니다. 고기가 안 익네요. 직원을 불러 '이시 체인지'합니다.

 

바꾼 돌판의 성능
바꾼 돌판의 성능

 

돌판을 바꾸고 나니 처음보다 더 강력하게 굽히네요. 세명 다 바꿨습니다. 돌판 바꾸는 것은 필수네요.

 

맥주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 생맥주라는군요. 이 동네는 기린이 맛있네요. 기린 생 병맥주가 그렇게 맛이 있던데, 이것도 부드럽고 괜찮네요.

 

키와미야 사와는 좀 시네요. 첫 입에 와이프가 단맛이 없어 무척 실망하더군요.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함바그랑 같이 먹더니 둘의 페어링이 얼마나 좋은지, 사와도 함바그도 최고였다고 하네요.

 

키와미야 음료 메뉴
키와미야 음료 메뉴

 

음료 메뉴 참조 하세요.

 

마무리

웨이팅은 피할 수 없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후에도 가족들이 1번으로 꼽은 음식이 키와미야 함바그네요. 여러분도 경험해 보세요. 후쿠오카 여행의 가장 또렷한 추억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이 글이 이곳을 방문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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