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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브라질식 바베큐를 즐길수 있는 색다른 고기 뷔페 '몬테스본'(수원) 후기

by ★π∞ 2023. 1. 2.

브라질식 바베큐 슈하스코와 아메리칸 스타일 바베큐를 뷔페로 즐길 수 있는 '몬테스본'을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바베큐 스타일의 다양한 고기를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단, 흔히 즐기던 고기 뷔페 스타일이 아니라는것은 확인해 주세요.

프리미엄 고기 뷔페 '몬테스본'

메뉴

돼지고기 : 삼겹살, 등갈비
소고기 : 삐까냐, 부챗살, 토시살, 우대갈비
닭고기 : 닭날개, 닭다리
양고기 : 양다리, 양갈비

이곳에서 취급하는 고기는 위와 같습니다. 저 중에 '삐까냐'는 소 엉덩이등의 부위라고 하네요. 참고로, 평일 점심에는 양갈비, 토시살, 우대갈비가 없습니다.

이용 방법

저 부위들을 꼬치에 꽂아서 직화에 돌리면서 익힙니다. 슈하스코 스타일이라 들었는데, 전통 슈하스코 스타일은 아닌가 봅니다. 야채는 따로 구워 준비해 두는군요. 오히려, 텍사스 바베큐 스타일에 가깝네요. 먹고 싶은 부위를 말하면 해당 꼬치를 꺼내 익은 겉부위부터 잘라서 내어 줍니다. 사진의 검은색 옷을 입으신 분이 서있는 곳이 고기를 받는 곳입니다. 한 번에 두 가지만 줍니다. 식으면 맛이 없어서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처음엔 좀 귀찮았지만, 먹다 보니, 확실히 고기가 식으니 손이 안 가더군요.
검은색 옷 입으신 분의 왼쪽으로는 갖가지 구운 야채가 준비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갖가지 소스가 마련되어 있고, 위쪽에 메뉴판처럼 보이는 곳에 고기 종류와 어울리는 소스를 설명해 두었습니다. 소스 고르실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샐러드와 몇 가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 샐러드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갖가지 고기를 요리하고 있는 몬테스본 주방
갖가지 고기를 요리하고 있는 몬테스본 주방과 준비된 음식들

이날 먹은 것

토시살, 우대 갈비(위)
토시살, 우대 갈비(위)

우대갈비, 등갈비
우대갈비, 등갈비

삐까냐
삐까냐

삼겹살
삼겹살

닭날개
닭날개

양다리
양다리

양갈비(아래), 부채살(위)
양갈비(아래), 부채살(위)

닭장각(닭다리)

요리의 특성상 겉바속초로 잘 구워져 나옵니다. 저 중에 궁금했던 삐까냐는 시즈닝이 세게 들어가서 저에게는 좀 짰습니다. 의외로 삼겹살은 속은 수육처럼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닭날개는 말단 부위들이 바짝 말라 좀 딱딱한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고기가 하나씩인 이유는 닭다리가 잘 나가서 계속 준비 중이라 하나씩만 받아와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런 식으로 몇 번을 갖다오니, 다른 고기들을 먹고, 배가 불러 닭다리는 포기했었습니다. 이제 식사를 다 마쳤다고 생각하고, 딸 아이와 디저트를 고르러 갔습니다. 그때, 주방에 계신분이 제가 있는 곳까지 나와서 닭다리 준비됐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제가 몇번을 그냥 돌아가서, 신경 쓰고 계셨나 봅니다. 배가 불렀지만,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가서, 마지막으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허벅지 부위가 두툼해서 그 속이 익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렸나 봅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끊인 라면으로 느끼함 달래기
마지막에 끊인 라면으로 느끼함 달래기

매장 정보

몬테스 본 입구
몬테스 본 입구

가격

평일 디너/ 주말
성인 75,000원 / 초등학생 35,000원 / 유아(36개월 이상) 18,000원

평일 런치
성인 55,000원 / 초등학생 28,000원 / 유아(36개월이상) 18,000원

평일 샐러드바
성인 27,000원 / 초등학생 19,000원 / 유아(36개월이상) 11,000원

주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99번 길 20
수원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이고, 경기 상상캠퍼스에서 오산 방면으로 진행하다 보면 있습니다.
단독 건물에 자체 주차장과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갖가지 주류가 준비된 바
갖가지 주류가 준비된 바

후기

우리 가족이 6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연말이라 모임으로 보이는 일행이 많이 보이더군요. 룸은 하나지만, 여럿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더 준비되어 있어서 모임 하기에 괜찮은 장소네요. 하지만, 가격이 좀 세서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샐러드바의 음식들도 생각했던 것보다 적습니다. 고기를 이것저것 먹다 보면 샐러드 바 음식은 별로 손도 안 가지만, 샐러드바만 이용한다면 비추합니다. 이용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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