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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용인 벚꽃 명소 보정동 카페거리 벚꽃 실시간 (세븐패티버거 방문기)

by ★π∞ 2024. 3. 30.

오늘은 보정동 카페거리에 세븐패티 버거를 먹으러 왔습니다. 이곳 보정동은 용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유명한데요, 오늘 2024년 3월 30일의 벚꽃을 개화 상황과 보정동 카페거리 간단하게 소개할게요.
 

보정동 카페거리

보정동 카페거리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베이커리등이 모여있습니다. 예쁘게 꾸민 카페거리가 있어 커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카페와 엑스포츠 공원이 있어, 자전거와 스케이드 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분당선 죽전역과 보정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에서는 10분~15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이곳에는 공영 주차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주말등 인기 시간대에 주차장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말 저녁에는 카페거리를 차로 진입했다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용인 벚꽃 명소 중 하나인 보정동 카페거리 벚꽃 현 상황입니다. (2024년 3월 30일)

보정동 카페거리와 벚꽃 나무
보정동 카페거리와 벚꽃 나무

 
꽃봉오리가 올라왔습니다. 일부는 개화가 시작됐습니다. 다음 주말이면, 이 거리가 벚꽃과 호롱 조명들이 어우러져 사진에 담기 좋은  그림이 연출되겠네요.
 

세븐패티 버거 방문 시식

입구부터 힙한 분위기입니다.
패티를 7장까지 넣은 버거가 있는 곳입니다. 왜? 그건 조금 있다가 알려드릴게요.

세븐패티버거 입구
세븐패티버거 입구

 

힙한 분위기의 내부
힙한 분위기의 내부


매장은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 벽에는 세븐패티 버거 메뉴 탄생 비화가 있습니다.
실내는 대형 스크린이 있는 홀과 홀 옆에 작은 무대 같은 것이 있네요.
 

무대?
무대같아 보이는 공간

이펙터 같은 것이 보여서 무대인가 했는데, 가만 보니 단차는 없네요.
대형 스크린에는 스케이트 보더들의 영상이 계속 나옵니다. 매장 곧곧에 관련 물품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세븐 패티 버거의 굿즈
세븐 패티 버거의 굿즈

 
카세트 덱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 은색은 그야말로 80년대 L.A. 에서 온 것 같네요.
 
이제 주문을 할까요?

SPB 메뉴판
SPB 메뉴판

 
세븐패티는 버겁고, 더블 패티로 갑니다. 더블 패티 버거 세트에 바비큐 하우스 버거와 SPB윙+봉(6피스)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더블패티버거 세트+ 음료 (왼쪽) / SPB윙봉 + 바베큐 하우스 버거 + 음료 (오른쪽)
더블패티버거 세트+ 음료 (왼쪽) / SPB윙봉 + 바베큐 하우스 버거 + 음료 (오른쪽)

 
우선 더블 패티 버거입니다. 야채는 없고 패티와 치즈, 소스의 조합이네요.

더블패티 버거
더블패티 버거

 
패티가 좀 얇은 느낌은 듭니다만, 확실한 소고기 맛이네요. 테두리의 바삭함도 좋았습니다. 치즈와 소스도 진득하니 소고기 알갱이들과 찰지게 어우러지네요. 하지만, 야채 없이 이것들만의 조합은 제 취향은 아닌 것 같네요. 이렇게 패티 7장이면 야채 필요 없는 고기 매니아라면 좋아하겠네요.
 

바베큐 하우스 버거
바베큐 하우스 버거

 
이거죠. 역시 고기는 야채와 함께해야 좋은 것 같아요. 패티, 토마토, 양파, 로메인 등이 함께합니다. 제일 위에 뿌려진 바비큐 소스가 단맛을 좀 많이 내네요. 양파는 생양파를 막 썰어 넣은 게 아니고, 먼가 살짝 가공한 느낌입니다. 생양파의 매운맛이 덜 나네요.
 

SPB 윙봉
SPB 윙봉

 

SPB 윙봉은 살짝 매콤하니 양념이 과하지 않아 제 입 맛에 딱이네요. 특별한 건 없지만, 맥주가 생각나게 하네요. 조 앞에 대형 스크린에 축구 중계 해주면, 맥주에 요거 먹기가 제격이겠네요.

 

후렌치 후라이
후렌치 후라이


후렌치 프라이는 바삭한 것을 선호하는데, 요건 그게 좀 덜하네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딸이 거의 다 먹었습니다. 많이 짜지 않아서, 자꾸 손이 가나 봐요.

식사를 마치고, 올라오는 계단에 메뉴가 생겨난 사연들이 있네요. 세븐 패티 버거는 아침에 더블, 점심에 트리플, 저녁에 더블로 먹어가면서 서핑을 즐기던 친구를 보고 아예 7장짜리를 준비해서 운동사이사이마다 먹으면 덜 귀찮겠다는 우스갯소리를 실천하면서 생겼다고 하네요. 우리 정서로는 이해가 안 됩니다. 하지만, 그게 서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생겨났다고 해요.

 

이제 배부르게 먹었으니, 탄천을 따라 조금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이마트 죽전이 물만 건너면 바로네요. 주차가 쉽지 않은데,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주차를 해결해도 될 것 같네요.

 

개나리와 이제 올라오는 벚꽃
개나리와 이제 올라오는 벚꽃

 

개나리와 벚꽃을 보니 이제 정말 봄이 실감 나네요. 이번 주말이면 보정동 카페거리와 탄천이 아주 예쁘겠네요. 비는 당분간 안오길 빕니다. 그럼, 주말에 다들 봄을 실감하러 좋은 곳 다니시고,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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