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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서울 근교 사진 맛집 시몬스 테라스 방문기

by ★π∞ 2021. 12. 18.

사진 맛집 시몬스 테라스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 트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위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에서 내려 테르메덴 이정표를 따라가시면 나옵니다. 

운영시간은

일요일 ~ 목요일 11:00~20:00

금, 토요일 11:00~21:00

연중무휴입니다. 혹시, 코로나로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지 모르니, 출발 전에 031-631-4071로 확인해보세요. 

 

 

 

시몬스는 글로벌 침대 브랜드입니다. 이천 시몬스 테라스점은 쇼룸과 매트리스 체험, 시몬스의 역사를 경험할수 있는 멀티 플렉스 공간입니다. 게다가, 팬데믹으로 인해 그리워진 여행의 향수를 달래줄 버츄어 제티라는 공간과 잠시 여유를 즐길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복잡한 주말을 피해 목요일에 방문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기 위해 어두워지기 직전인 오후 4시경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유도해 주십니다. 지하 주차장에는 20여 대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곳은 시몬스 쇼룸 공간입니다.

 

시몬스의 모든 제품이 모여있습니다. 침대뿐만 아니라 소파, 각종 침실 용품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노란색의 신문판매부스 같은 박스가 눈에 뜨입니다. 다가가니 각종 소품을 판매합니다. 예쁘게 디피 되어있습니다.

 

길거리 신문등을 파는 노점상 컨셉의 소품 디피
신문 가판대 컨셉의 소품 디피

 

그 뒤로 바가 보입니다. 다가가 보았습니다. '테크니컬 존'이라 하는군요. 포켓 스프링과 원단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꾸며놓았습니다. 

주방같이 꾸민 테크니컬 존
테크니컬 존

 

오른쪽에 눈에 띄는 공간이 있습니다. 노란 세탁기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하얀 타일 배경의 노란 세탁기와 그위로 늘어선 오렌지색 시몬스 세재가 예쁜 그림이 되는 공간입니다. 

하얀 타일로 된 기둥에 그려진 그림
기둥 왼편 너머에 보이는 곳이 세탁기 포토존

 

예쁘게 디피된 각종 침대 세트를 구경하고 올라갑니다.

 

1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쇼룸 전경
쇼룸 전경

 

1층으로 올라오면 호텔이라고 명명된 공간이 나옵니다. 시몬스의 최상위 모델 '뷰티레스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쪽엔 직원 2분이 앉아계십니다. 아이가 침대에 살짝 앉아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시몬스 헤리티지가 시작됩니다. 시몬스의 역사박물관입니다. 시몬스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1946년에 세운 슬립 리서치 센터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재현된 1946년 슬립 리서치 센터 내부
재현한 슬립 리서치 센터

 

동선을 따라 둘러봅니다. 

 

매트리스의 탄성을 측정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시물
전시물

 

옛날 잡지에 나온 광고를 모아 만든 전시물
옛날 잡지에 나온 시몬스 광고들

 

헤리티지를 벗어나면 카페 'IKOVOX COFFEE'가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는 꿀잠을 위해 카페인 섭취를 지양하는 편이라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IKOVOX COFFEE내 내려가는 계단
카페내 계단

 

카페 1층 프런트를 지나면 매트리스 랩 (Mattress Lab)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시몬스의 수면 연구의 노력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단 이곳에선 각종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각 매트리스는 사용된 소재와 강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마음껏 누워보고 체험해보세요. 매트리스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이곳에서의 비교체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매장에서는 직원이 따라붙어 조금 눈치 보이잖아요. 여긴 그런 거 없습니다.

 

체험용 매트리스들이 나열된 매트리스 랩 내부 사진
매트리스 랩 내부 체험용 매트리스

 

이제 야외로 나갑니다. 맞은편에 버츄얼 제티(Virtual Jetty)가 보입니다. 입장하니, 웨이팅이 있답니다. 20분 정도라고 하네요. 등록 후 나오자마자 왼편에 'FARM'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대형 트리와 그사이로 시몬스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생각보단 넓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충분합니다. 조금 밝은 시간대입니다. 사진 몇 장 찍은 후 옆에 작은 정원에서도 사진 몇 장을 찍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티에서 연락이 옵니다.

 

버출얼 제티 입구
버츄얼 제티

 

'버츄얼 제티'에 입장합니다. 여객기 내부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해외여행이 그립습니다. 하루빨리 팬데믹이 해결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동선을 따라 구경하며 지나가 보니, 사진을 인화해 준답니다. 소파에 앉아 사진을 고르고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기다립니다. 차례가 되어, 기기 앞에 서서 조작하고, 출력합니다. 직원이 작은 여권 앨범에 끼워줍니다. 아이가 무척 신나 합니다.

 

이제 어두워졌습니다. 조명들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에 밝혀진 조명들
'ㄷ' 형태의 건물사이 공간

 

다시 'FARM'으로 향합니다. 

시몬스 대형 트리
시몬스 대형 트리

이천까지 시몬스 테라스만 보러 오기엔 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이진 상회, 테르메덴, 미란다호텔 스파 등을 이용하시면서 들리시기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조금 범위를 넓히면, 지산 스키장, 백암 순대, 한택식물원 등이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 가까우니, 고속도로 이용 시 잠깐 들려보심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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