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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후쿠오카 여행 2일차 (다자이후, 텐진, 후쿠오카 타워)

by lifeisshrt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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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2박 3일 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다자이후에 갔다가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을 둘러 텐진의 숙소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다자이후는 전철로, 후쿠오카 타워는 버스를 타고 갔다왔습니다. 그럼 시작할께요.

 

후쿠오카 여행 1일차가 궁금하시면 클릭하세요!
 

후쿠오카 여행 2박 3일 동선 1일차 (하카타역, 라라포트)

지난번 부모님과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을 이번엔 우리 식구들만 떠납니다. 어른들 모시고 하기 힘들었던 일정을 이번에 해보려고요. 그중에 핵심은 맛집 줄 서서 먹기죠. 그럼 1일 차 시작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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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2일 차

 

아침은 호텔에서 편의점 라면으로 해결했습니다.

 

텐진

 

숙소에서 나와 텐진에 있는 칸데오 호텔로 향합니다. 오늘도 버스 24시간 프리 패스를 구입했습니다.

호텔에 짐을 맡겼습니다. 갤럭시 통역모드로 쉽게 해결했네요.

 

갤럭시 번역, 통역 초간단 사용법

 

갤럭시 통역 모드
갤럭시 통역 모드


짐을 맡기고 갈 곳은 다자이후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 니시테츠 텐진역으로 갑니다.

역 입구에서 전철표를 발행합니다.

더보기

니시테츠 다자이후 레일 패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파는 곳도 마땅치 않고, 무엇보다 금액 차이가 별로 없네요.

 

니시테츠 전철로 다자이후 다녀오기 글

 

다자이후 급행을 탔습니다. 갈아탈 필요 없이 앉아서 가면 됩니다. 좌석은 앞뒤로 방향을 바꿀 수 있네요. 텐진이 종점이라 들어온 전철은 반대 방향으로 바로 출발합니다. 좌석을 뒤집어야겠지요.

니시테츠 전철 다자이후 급행 내부
니시테츠 전철 다자이후 급행 내부

 

다자이후

다자이후는 유후인과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소품샵, 간식거리로 가득한 거리가 많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마침 비도 그칩니다.

 

다자이후 거리의 첫인상
다자이후 거리의 첫인상

 

 

다자이후 거리 간식

 다자이후에서 제일 유명한 간식인 우메가에 모찌와 몇몇 간식을 맛보았습니다.

 

우메가에 모찌
우메가에 모찌

 

텐만구

 학문의 신을 모시는 텐만구에는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많다고 하네요. 그들이 꼭 만지고 지나가는 황소동상입니다. 황소동상 머리 3번, 본인 머리 3번 쓰다듬으면 똑똑해진다고 하네요. 딸도 줄 서서 만지고 사진 찍었습니다. 꽤나 줄이 깁니다.

 

텐만구의 황소동상
텐만구의 황소동상

 

텐만구 안에는 매화나무가 많이 있네요. 벚꽃보다 먼저 피는 매화꽃을 기대도 안 하고 보게 되었네요. 올해 첫 꽃나들이가 되었네요.

신사앞 인파와 매화꽃
신사앞 인파와 매화꽃


텐만구의 신사는 지금 공사 중이고 그동안 행사를 진행할 건물이 신사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건축가 소우 후지모토가 설계했다고 하네요.

 

공사 중인 본전뒤로 매화꽃 구경하고 규슈 박물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작은 호수도 있네요.

텐만구안의 작은 호수
텐만구안의 작은 호수

 

이쪽으로도 매화꽃이 잔뜩이네요. 여기서 매화꽃은 실컷 보고 가네요. 비록 만개 직전이라 좀 부실하지만, 봄의 분위기는 충분히 즐깁니다.

 

텐만구내의 규슈박문관 입구
텐만구내의 규슈박문관 입구

 

작은 산 너머 규슈 박문관이 있는데, 이쪽에서 연결되는 입구가 있네요. 저기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됩니다. 우리는 딸이 힘들다고 이곳은 패스합니다.

 

이제, 다자이후를 떠납니다. 점심 먹으러 텐진으로 갑니다.

 

효탄스시

 

돌아가는 길은 급행대신 환승하는 것을 탔습니다. 후츠카치이역에서 하차해서 텐진 가는 전철로 갈아탑니다.

 

전철로 다자이후 다녀오기 글

 

니시테츠 텐진역과 효탄스시가 있는 솔라리스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솔라리아 지하 2층 맵
솔라리아 지하 2층 맵

 

우리가 찾는 효탄스시는 안내도 위쪽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에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헤매지 마세요.

 

일요일 오후 2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40분 정도 기다렸다 들어갑니다. 오늘의 특선이라는 고등어 초밥이 정말 맛있었네요.

효탄스시 솔라리아는 회전 초밥 형식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입니다. 주문은 걱정 마세요. 앞에 놓인 QR 찍어 뜬 화면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한글지원됩니다. 아주 쉽습니다.

 

나의 1번은 고등어 초밥
나의 1번은 고등어 초밥

 

3명이서 24 접시정도 먹고 만 엔 조금 넘게 지불했습니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효탄스시 솔라리아 리뷰 글

 

 

맛있게 먹은 흔적
맛있게 먹은 흔적

 

 

 

후쿠오카 타워

텐진에서 버스 타고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합니다.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가는 길에 돔구장도 보이고 '마크이즈'라는 큰 쇼핑몰도 지나가네요.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옵니다.

 

저 앞에 후쿠오카 타워가 보이는데, 비가 좀 세게 내리네요. 잠깐 비도 피할 겸 가는 길에 있는 후쿠오카 박물관을 들렸습니다.

 

후쿠오카 박물관

후쿠오카 박물관
후쿠오카 박물관

 

입장료 어른 200엔, 초등학생 무료네요. 24시간 버스 티켓은 단체요금으로 할인해 줍니다. 티켓 파시는 분이 먼저 이런 거 가지고 있냐며 물어봐주시네요. 

 

특별히 볼 게 많은 건 아니지만, 30~40분 정도 둘러보기에 좋네요. 일본 문화와 역사를 보는 색다른 경험도 하네요.

 

다시 후쿠오카 타워로 향합니다. 

 

모모치 해변 

타워에 가기 전에 모모치 해변을 먼저 들렸습니다. 해지는 분위기가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아쉽네요.

 

후쿠오카 타워

입장료 어른 800엔, 어린이 500엔입니다.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시내와 바다를 둘러볼 수 있고, 다양한 포토존이 있네요. 스탬프 투어도 있습니다. 소소한 재미가 있어 세 사람이 재미있게 즐겼네요.

거의 6시가 될 때까지 있었는데,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아서 야경은 제대로 못 봤네요. 더 있기는 그렇고 이제 저녁 먹으러 갑니다.

 

텐진

 

쇼핑몰 미나, 이온

일본 다이소가 궁금하다고 해서 이온몰 구경합니다. 미나텐진은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구경하게 되네요. 일본은 서로 다른 쇼핑몰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게 새롭네요. 일본 다이소에 별거 없더군요. 안주로 먹을 오징어 몇 개 집어왔습니다.

 

안주코너
안주코너

 

저녁 먹으러 나가니 비가 옵니다. 저온숙성돈가스 와카바를 갈 예정인데, 비가 와서 대기가 적은 별관 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텐진 지하상가

비도 피할 겸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구경했습니다. 정말 기네요. 주로 옷가게 같은 게 많네요. 그 와중에 우리는 이 던전에서 필요한 것들이 표시된 맵을 획득 했습니다.

 

텐진 간식거리 지도
텐진 간식거리 지도

 

 우리의 1순위 고구마스틱 들려보지만, 오늘 만든 건 다 팔렸습니다. 내일 아침 다시 도전할 예정입니다.

 

와카바 별관

 

앗차! 식당 앞에 와서야 생각났습니다. 별관은 가츠돈만 된다는 사실을. 간판에 가츠돈이라 쓰여 있네요. 그래도, 돈가스 맛은 같겠지 하는 마음에 주문했습니다.

 

 

와카바 별관의 가츠돈
와카바 별관의 가츠돈

 

돈가스에 뿌려져 있는 양념이 좀 짜네요. 그 양념이 바삭함도 살리지 못하네요. 고기의 부드러움은 평범했던 것 같네요. 조금 실망입니다. 여기는 생맥주도 없어, 집에서 주로 먹는 아사히 병으로 주문했습니다. 대기가 없는 데는 이유가 있네요.

 

 

돈키호테 텐진본점

 

저때가 아홉 시 조금 안 됐을 때입니다. 입구만 봐도 사람이 많아 보이네요. 다들 저희처럼 저녁 먹고 숙소 가는 길에 들렀다 봅니다.

 

돈키호테 텐진본점 입구
돈키호테 텐진본점 입구

 

입구에 들어갈 때 카트도 없더군요. 그런데, 안에 들어가 보니 카트 끌고 다니기도 힘들더라고요. 3층 면세 계산대의 대기줄에서 한참 기다렸습니다. 팔 빠지는 줄 알았네요. 숙소에서 먹을 거 빼고 면세로 계산 후 밀봉해서 숙소로 갑니다. 숙소 가는 길에 편의점 들려서 간식거리 빼먹지 않습니다.

 

 

숙소 칸데오 호텔

 아침에 맡겨놓은 짐은 방에 가져다 놨네요. 방은 좀 작은 편이네요. 그래도, 테이블이 없는 것은 많이 아쉽네요.

칸데오 호텔 룸

 

호텔에서 제공한 옷을 입고 온천 갑니다. 이 호텔에는 루프탑 온천이 있습니다. 실내탕에 노천탕도 있습니다. 하늘의 별 보며 탕에 앉아있으니 피로가 좀 풀리는 듯합니다.

 

개운한 기분으로 간식과 술을 먹으며 2일 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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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도 잘먹고 재미있었던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 3일차

마지막날 비 갠 후쿠오카를 돌아다녔습니다. 오늘은 텐진 지하상가,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 성터, 원조 하카타 멘타이쥬를 다니면서 이번 여행 마무리 했네요. 그럼 3일 차 뭐 하면서 돌아다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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