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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후쿠오카 렌터카 2박 3일 이용 후기 (버젯 렌터카)

by lifeisshrt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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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때 이용한 버젯 렌터카 후기입니다. 국제선에서 손쉽게 셔틀을 찾아 이동하기 편했고, 차량 인수, 반납 시에도 어렵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돼서 좋았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렌터카로 계획하고 계시면 제 경험을 참조하세요.

 

후쿠오카 버젯 렌트카 정보

일본 여행에서 렌터카 이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러 앱을 통해 렌터카 업체를 찾았습니다. 대부분이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쪽에 사무실이 있더군요. 거기를 찾아가기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국제선에 도착해서 바로 연결되는 업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곳입니다.

 

버젯 렌트카 예약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예약하기 쉽습니다.

 

버젯렌터카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영업소 예약은 여길를 클릭하세요!

 

간단하게 예약을 완료하면 이메일로 예약 확인 번호가 옵니다. 이 번호를 메모해 두세요. 예약 확인 때 필요합니다.

비용은 후불입니다. 영업소에서 차량을 인수 받을때 신용카드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버젯렌터카 후쿠오카의 차량은 네비게이션과 ETC가 기본 장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약 시 한번 더 확인하세요.

6세 미만은 카시트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예약 때 확인하세요.

 

참고로, 2종면허로 운전 가능한 밴은 8인승입니다. 우리 식구는 9명이라서 승용차 2대를 예약했습니다. 제 이름으로 각각 다른 운전자로 등록해서 2대를 예약했습니다.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 찾기

 

입국 수속후 게이트를 나와서 왼쪽으로 가시면 화장실과 맞은편에 렌트카 부스들이 있습니다.

 

버젯렌트카
버젯렌트카 로고

 

그런데, 사람은 없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버젯 렌터카 앞으로 가세요.

전화가 있습니다. 수화기를 들면 영어로 멘트가 나옵니다. 영어냐 한국어냐 물어보는 것입니다. '한국어' 또는 'Korean'이라고 말씀하시면, 한국어로 몇 가지 물어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위에서 말씀드린 예약 번호입니다. 예약번호와 이름을 확인하면, 수화기에서 일본어로 확인하는 대화가 들립니다. 예약 확인이 되면, 셔틀 탑승위치를 안내해 줍니다. 그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처음 나왔던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이곳이 3층입니다.  올라온 방향 그대로 정면을 보면 '북(北)'이 보임 그 쪽으로 끝까지 가서 왼쪽 출입문으로 나오면 설명한 대로 경찰서가 보입니다. 그 옆에 렌트카 셔틀버스가 종류별로 있습니다. 아비스 버젯(AVIS / Budget) 피켓을 든 사람에게 확인하면 차가 채워지는 대로 출발합니다.

  

 

렌트카 사무실, 차량 인수

사무실에는 한국어 가능한 직원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된 계약서와 중요한 설명에는 한국어 설명을 제공해 주네요.

우선,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확인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에 대한 것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국제 운전 면허 발급 정보

 

렌트카 이용 시 주의사항

  • 차량 반납 시 마지막 주유 영수증을 직원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주유 후 5km 이상 주행 시 재급유라고 되어있네요. 하지만, 렌트카 사무실 근처 주유소 3군데를 알려주네요. 거기서 주유하시면 됩니다.
  • 혼유 사고 시 5만 엔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 나뭇가지나 보도블럭, 바위, 돌에 접촉한 경우에도 '그 즉시, 그 자리에서' 반드시 '사고현장'에서 사고접수센터와 경찰에 연락하랍니다. (사고접수센터 092-735-8886, 경찰 : 110)
  • 경미한 사고나 손상이라고 신고를 하랍니다. 아니면 보험 적용이 안된다네요. 혼유나 사고 시 주행이 불가능할 경우 렌트카 이용이 종료됩니다.
  • 주차는 반드시 시설에서 지정한 주차장을 이용하랍니다. 일반적인 유료 주차장(코인 파킹)등을 말하네요.
  • '月極(월정액)'이라고 적힌 곳은 절대 이용하지 말랍니다.
  • 편의점등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주차를 할 경우에는 불법주차로 간주돼 신고대상이랍니다.
  • 주차 문제로 견인이 된 경우에는 일절의 비용을 이용객이 부담해야 된다네요.

사고나 고장시 연락처
사고나 고장시 연락처

 

계약서와 임차 동의서 작성 후 결제합니다. 예약 때 본 차량 렌트 비용만 결제합니다. 

 

이제 직원과 나가서 차량의 흠집등을 체크하고 출발합니다.

아, 그런데 문제가 있네요. 네비가 일어, 한국어 혼용으로 표기됩니다. 그런데, 목적지를 입력할 수가 없네요. 한국어가 지도에 표기는 되지만, 입력이 안됩니다. 아니면, 영문으로 입력해야 되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네비는 구글맵을 이용합니다. 컵걸이에 휴대폰을 놓으니 위치가 딱이네요.

 

 

 

후쿠오카 여행 렌트카 이용

 

운전

아시다시피 일본과 우리는 차량 운행 방향이 반대입니다. 차량 조작은 어떨까요? 운전석이 우측에 있어 익숙지 않습니다. 다행히 액셀과 브레이크는 같은 오른발이네요. 하지만, 기어는 왼손으로 조작해야 되네요. 깜빡이와 와이퍼의 위치도 반대입니다. 이게 조금 헷갈리네요. 여행 내내 깜빡이를 넣는다는 게 와이퍼를 작동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밖의 일본에서 운전 시 요령 및 주의사항입니다.

  • 차량은 좌측통행입니다.
  • 빨간 신호에서 좌회전 절대 금지입니다.
  • 우회전은 편도 1차선인 경우 우리의 비보호 좌회전 개념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우회전 신호가 따로 있으면 그 신호를 보고 움직이면 됩니다.

일본의 교통문화는 뒤에서 압박하는 경우가 없네요. 멈춰있으면 알아서 비켜 가네요.

네비에 속도위반 알림이 없다고 하네요.

 

멀리 보이는 유휴다케
멀리 보이는 유휴다케

 

주차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중요한 몇 가지 더 첨부합니다.

  • 잠시동안의 정차라도 불법 주차로 간주됩니다. (범칙금 : 3만 엔 정도)
  • 주정차 금지 구역 : 교차로 근방, 횡단보도, 자전거 횡단 구역, 버스 정류장, 차량 출입구, 소화전, 소방용 물탱크 경보기 근처 등
  • 주정차 금지 표시

 

고속도로

고속도로에서도 평균 80km 정도로 달립니다. 가끔 빨리 가는 차가 있는데, 한국 사람 같네요. 우리는 차가 100km만 달리면 시끄럽네요. 그래서, 천천히 가게 됩니다. 그리고, 후쿠오카에서 벳부 다녀오는 동안에는 과속카메라 구경도 못했습니다. 

톨게이트 통과 시 ETC라인 확인하세요. 우리 하이패스와 거의 비슷해서 여렵지는 않네요. 하지만, 일본은 차단봉이 있습니다. 속도는 충분히 줄이셔서 통과하세요.

 

주유

차량 반납 전 알려준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습니다.

350km 주행

우리와 비슷한 휘발유값

 

 

 

2박 3일 렌트카 이용 비용 (반납/정산) 

 

반납

차량 반납 시 주유 영수증부터 확인합니다. 영수증은 확인 후 돌려주네요. 이후 바로 차량을 확인합니다.

다음은 ETC 카드 정산입니다. 사무실로 들어가면 내역을 뽑아줍니다.

후쿠오카-벳부, 유후인-후쿠오카의 비용은 5,820엔이 나왔네요. 듣던 대로 좀 비싸네요.

 

총비용(정산내역)

차량 1

도요타 파쏘 2일 2시간 : 28,248¥

ETC 정산 : 5,820¥

주유 : 3,338¥

총 37,406¥이네요.

 

차량 2

혼다 피 2일 2시간 : 27,302¥

ETC 정산 : 6,390¥

주유 : 4,332¥

총 38,024¥입니다. ETC 비용이 다른 건 차량 1은 벳부에서 유후인을 일반도로를 이용했고, 차량 2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차이가 나는 겁니다.

 

 

마무리

 렌트카로 다닌 일본여행은 새로웠습니다. 도심지 위주의 관광이면 지하철 등으로 다녀도 충분한 일본이지만, 도심을 떠나 소도시로, 또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렌트카를 한번 고려해 보세요. 저도 이번에 처음 이용했지만, 전혀 어려움 없었습니다. 제 글 참조하시어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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